어제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고 비상저감조치 지역만 12곳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전국 15개 지역에서 해당 조치가 시행되는데 사실상 전국에서 시행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체를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전국 17개 시도 중 15개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과 울산은 대상에서 빠졌지만, 발령 기준은 충족해 사실상 전국이 비상저감조치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은 2017년 1월 비상저감조치 발령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1일 9개 시도를 시작으로 12개에서 15개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졌다는 방증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이 엿새째로 접어듭니다. <br /> <br />최장 기록까지 세우고 있지만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기관 중심으로 조치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방법이 많지 않다며 법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지만 차량 2부제를 국민에게 호소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효과를 다시 고민해야 할 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60327204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